홈앤쇼핑, '편의점 택배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편의 확대

홈앤쇼핑(대표 김옥찬)은 고객 쇼핑 편의성 확대를 위해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편의점 택배는 전국 3만여개 CU 및 GS25 편의점에 택배를 위탁 보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이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혼자 살고 있는 1인 가구나 낯선 사람의 방문을 꺼리는 여성 고객, 택배 분실 경험이 있는 고객 등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홈앤쇼핑은 △이미용 △의류 △패션잡화 등 상품 대상으로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 편의점 택배 서비스 앱 화면
홈앤쇼핑 편의점 택배 서비스 앱 화면

서비스 이용방법은 상품 주문 시 배송주소를 자택, 회사 등 인근에 위치한 원하는 CU 또는 GS25 편의점으로 지정하면 된다. 이후 상품이 도착하면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며 점포 근무자에게 모바일로 발송된 본인 인증 문자를 확인하고 택배를 수령하면 된다. 또한 편의점 택배 주문고객은 교환 및 반품 또한 편의점 회수와 수령이 가능하다.

홈앤쇼핑은 앞서 지난해 8월부터 CJ대한통운과 협력하여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까지 받아볼 수 있는 '모닝배송' 특화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담배송반을 통해 배송시간을 최대 30시간까지 단축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 도입으로 주문한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받을 수 있어 고객의 배송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배송서비스 및 상품, 품질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