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2021 드론쇼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드론쇼코리아는 국내 최초 드론 전문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다. 134개사 417부스, 1만7000㎡ 규모 전시회와 4개국 51명 연사 및 좌장이 참여하는 콘퍼런스,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회는 △해양 특별관 △DaaS(Drone as a Service) 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 공동관(산업부·부산시) △드론실증도시특별관 △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을 각각 전시한다.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네스앤텍,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SK텔레콤, SK E&S는 각각 산업 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육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LX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개발(R&D)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도 전시관을 조성한다.
또 경남테크노파크, 영월군 등은 지역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드론기업 해외진출 사례공유 웨비나'를 개최한다.
29~30일 진행되는 콘퍼런스 1일차 기조연설과 연구기관·도심항공교통(UAM)·국방 세션을 선보인다. 컨설팅 업체 롤랜드버거의 슈테판 바우어 부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 UAM 출현에 따른 선진국 및 글로벌 기업 대응을 분석하고, 새로운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UAM 세션에는 미국 BETA 테크놀로지의 카일 클라크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한다.
콘퍼런스 2일차 트랙 1은 △드론 업계 현황·기회 △드론 활용 물류 △정부의 드론활용 및 기술개발 △글로벌 공공수요 세션으로 구성됐다. 트랙 2에서는 동력원, 인공지능(AI)과 센서, 대드론(Anti-Drone) 등 미래 기술을 조명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