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8년째 발표되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지표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충성도 등을 지수화해 선정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스보일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다.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제품 생산이라는 기업 철학을 반영했다. 실제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 대비 미세먼지 주요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약 79% 감소시킨다. 온실효과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낮춰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장점이 널리 알려지며 2020년 4월부터는 대기관리권역 내 사용이 의무화됐다.
경동나비엔은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가며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 선보였다. 프리미엄 콘덴싱 제품인 NCB900, NCB700 시리즈를 포함해 합리적인 가격대가 강점인 NCB300 시리즈 등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를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경동나비엔은 올곧은 신념을 기반으로 고객 생활환경 혁신을 이루기 위해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1년 제조업 부문 NBCI 1위로 선정된 기업 브랜드 담당 임원과 함께 인증식을 진행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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