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27일 평강B.I.M과 새만금산단에 전착도장 설비를 갖춘 특장차 제조공장 건립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평강B.I.M은 국내 최초 40톤 규모 레커 차량을 개발하는 등 특장차(구난 및 견인차 등) 제조분야에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현대차 MOU체결과 특장차협의회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새만금산단에 323억원을 투자, 6만5,000㎡ 부지에 대형 전착도장 설비를 갖춘 특장차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새만금지역에 도입할 전착도장 설비는 소형 산업자재부터 적재함·중장비·대형자재 등이 처리 가능해 독자적인 설비를 갖추지 못한 다양한 기업들의 전착도장 수요도 확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신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뿐 아니라 인근 자동차 관련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새만금·군산지역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투자협약 기업들이 새만금산단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가 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