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를 위한 '사회적 가치 구현 강화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사회적 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는 2025년 비전 아래 4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현 세대와 미래 세대까지 고려하는 균형감있고 포괄적인 발전을 추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지원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활성화 △대·중소기업 협력과 동반성장 △투명·윤리체계 구축과 인권보호 등을 위해 매년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과 스마트 경제 활성화, 상생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해외로 확산 등 '사회공동체 구성원 삶의 질 향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부발전은 충남 보령시에 본사를 두고 국내 7개와 해외 5개의 주요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사회적 가치 구현 종합 추진계획으로 ESG 경영 중점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지표 13개를 선정한다. 또 2025년까지 달성할 단계별 목표를 수립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향후 5년간 총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률을 2015년 대비 82%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소는 향후 5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입한다. 2025년까지 직접 일자리 500개, 창업벤처 36개, 협력기업 해외수출 230억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2025년까지 청렴도 평가 1등급을 지속하고,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으로 명예의 전당 헌정을 달성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올해 우리 회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청년중부로 우뚝섰다”면서 “이번 계획 선포는 우리 회사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첫걸음이자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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