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원팀(One Team)'과 국내 인공지능(AI) 부문 오픈 이노베이션 및 실증(PoC) 테스트베드 지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AI 원팀은 작년 2월 국내 AI 산업 혁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다.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AI 접목 비즈니스 사례 발굴·적용 △AI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우수역량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무협은 다음달부터 AI 원팀 기업 및 연구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에 맞는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선정된 협업모델에 대해 PoC 기회를 제공한다. AI 양재허브 등 협력기관들과 PoC 자금을 지원하고 무협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활동도 지원한다.
이동기 무협 혁신성장본부장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AI 원팀과 우수 스타트업이 혁신성장 동력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