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그린뉴딜에 박차"

탄소소재 산업 분야 수요확대와 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는 수요산업 진흥·유망품목 워킹그룹 및 탄소중립 워킹그룹으로 구성된다.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한 정책과제 등을 발굴·기획한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장은 “얼라이언스는 탄소산업 활성화의 씨앗이 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소재단계부터 폐기제품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관점에서 연구개발(R&D)과 공정개선,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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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 및 각 워킹그룹은 분기별 정기·비정기 회의에서 △정책 어젠다 발굴 및 사업 심의 △5대 주요 수요산업과 연계한 산업 발전계획 제안 △유망품목 시장창출을 위한 실행방안 기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은 “얼라이언스가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수요기업이 연대·협력해 구체적 요소 기술개발 목표와 사업화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정책 등을 발굴·건의하는 성과창출형 실무 협의체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탄소소재 융·복합 얼라이언스를 산업 진흥 계기로 삼아 향후 소부장 경쟁력 강화, 신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의 성장 전략 모색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종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그린뉴딜에 박차를 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날 열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테크포럼'에서는 분야별 주제(산업정책·친환경자동차·에너지·조선해양·기후환경)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 및 탄소중립 시대 신성장 동력 창출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