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데이터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6개 사업 12억 확보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지원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농업박물관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6개 사업 12억원을 확보해 데이터 구축과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행정·공공기관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해 대민서비스를 위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남도 농업박물관 소장품 DB 구축 △전남관광재단 전남 관광지 드론 영상 DB 구축 △여수시 면역력 관광상품 개발과 로컬푸드 DB 구축 △나주시 팜맵 기반 드론 정밀 영상 조사 및 농작물 재배 현황 디지털 지도 DB 구축 △광양시 공원 정보 DB 구축 및 오픈 API 개발 △곡성군 문화재 및 향토정보 DB 구축 등이다.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참여해 데이터 생산·가공·품질관리를 담당한다. 행안부 주관으로 다음달 청년인턴 모집 후 전문교육과 평가를 거쳐 6~12월까지 사업별 데이터 분야에 실무 경험을 쌓는다.

도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은 청년 일자리를 늘리면서 지역 데이터 기업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데이터를 가공·활용한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