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새로고침' 행사 통했다…첫날 매출 6배↑

롯데온X삼성전자 라이브방송 장면
롯데온X삼성전자 라이브방송 장면

롯데온이 론칭 1주념을 기념해 지난 26일부터 진행한 '온세상 새로고침' 행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롯데온은 행사 첫날인 26일 매출이 작년대비 6배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당일 롯데온을 방문한 고객수도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았으며, 특가 행사를 진행했던 오전에는 순간적으로 8배 많은 트래픽이 나오기도 했다.

구매 고객 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늘었고, 구매 고객 중 첫 구매 고객의 비중이 15%를 넘어서며 신규 고객 유치에도 성공했다.

행사 상품 중에서는 e쿠폰의 인기가 높았다. 이번에 롯데온에서 새롭게 선보인 'KB 증권 상품권'의 경우 2만원권은 반나절 만에 준비한 5000장이 완판됐고, 온라인몰 최초로 판매한 3만원권은 만장 이상 팔리며 증권 상품권만 4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문화상품권(5만원)은 판매 시작하고 1분도 되지 않아 준비한 5천 장이 모두 소진됐으며, 롯데리아를 포함해 외식 상품권도 하루 동안 3만장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온은 29일부터 판매하는 제주항공 국내외 항공권도 많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 급등할 항공권을 미리 구입해 놓을 수 있는 기회다. 제주도를 포함 국내 전 노선 및 일본, 홍콩, 괌 등 해외 노선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최장 5년까지 사용기한을 연기할 수 있다.

고객들은 라이브방송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26일 오전 11시부터 삼성전자 휴대전화를 판매한 방송에는 역대 최대 인원인 5만3000여명이 시청했고, 한 시간 동안 1억5000만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1분에 240만원어치 상품이 팔린 셈이다. 이후 방송된 LG프라엘과 크록스 라이브 방송도 1만명 이상 시청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롯데온은 더위로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으로 고려해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코카콜라와 라이브 방송 '제로 데이'를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코카콜라 제로, 토레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박광석 롯데온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온이 1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온세상 새로고침'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e쿠폰과 라이브 방송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행사 잔여기간 제주항공 항공권을 포함해 인기 브랜드 럭키박스 등을 중심으로 집객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