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강원도, 강릉·동해·태백·삼척서 '일단시켜' 배달앱 오픈

강원·동해·태백·삼척 일단시켜 배달앱 오픈행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일곱번째),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왼쪽 열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강원·동해·태백·삼척 일단시켜 배달앱 오픈행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일곱번째),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왼쪽 열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강릉, 동해, 태백, 삼척 서비스 오픈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문순 도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과 강릉, 동해, 태백, 삼척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서비스 오픈행사에서는 지난 4월 초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제1기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에게 위촉장도 수여됐다. '일단시켜' 서포터즈 기자단은 강릉시 5명, 동해시 2명, 태백시 1명, 삼척시 2명으로 구성됐으며 블로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에 '일단시켜'를 소개하고 해당 지역 가맹점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전개한다.

'일단시켜'는 민간기업인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을 비롯한 유지, 보수, 콜센터 운영까지 무상으로 지원해 강원도는 별도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도민 세금 또한 들어가지 않는다. 강원도는 홍보 및 마케팅, 행정지원 등을 맡게 된다.

'일단시켜'의 가장 특징은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무(無) 배달앱'이다.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또 고객 동의 아래 확보된 회원정보를 통해 가맹점은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 마케팅이 가능하며 픽업(방문포장), 예약, 오프라인(만나서) 결제 기능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단골 고객을 지속 확보할 수 있다.

소비자 혜택도 크다. 10% 할인된 강원상품권과 연계 및 2000~5000원 쿠폰 지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일단시켜' 배달앱은 강릉, 동해, 태백, 삼척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에도 대비하고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 사장님과 지역주민들이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