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이 오는 1일 법인명 '와이드앵글'을 '에프씨지코리아'로 변경한다.
와이드앵글은 새 법인명 '에프씨지코리아'를 출범하고, 신규 브랜드 '피레티(Piretti)' 어패럴 론칭을 선언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와이드앵글은 '피레티'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에 앞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브랜드명과 법인명을 이원화한다. 브랜드명은 기존 '와이드앵글'로 그대로 유지하고, 법인명은 '에프씨지코리아'로 변경한다. 공식 법인 명칭은 한글로는 '에프씨지코리아', 영문명은 'FCG Korea'다. FCG는 'First Company in Golf'의 약자로, '골프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기업의 비전을 담고 있다.
에프씨지코리아는 '피레티'의 어패럴 및 용품의 국내 상표권 인수를 체결, 내년 상반기 론칭을 앞두고 분주한 가운데, 다양한 골프 라이프를 아우를 수 있도록 골프웨어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에프씨지코리아 측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피레티를 론칭하게 됐고, 이와 함께 법인명 변경도 고려하게 됐다”며, “골프웨어 시장에서 쌓아온 와이드앵글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골프웨어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2014년 런칭 이후, 3년 만에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골프웨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