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모빌리티-부산교통공사, 부산지역 모빌리티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이·부산교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이·부산교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

공유 전동킥보드 기업 빔모빌리티(Beam Mobility)가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역 내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부산 도시철도와 공유 킥보드 연계와 편의성 증진을 통한 승객증대, 안전한 이용자 인프라 구축 등 부산지역 내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빔모빌리티는 부산 도시철도 정기권 구매 시 이용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하철 역사 내에서는 500매 한정으로 판매되는 정기권 카드, 각종 게시물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빔모빌리티 로고가 표시된다. 양사는 추후 도시철도와 공유 전동킥보드 환승 이벤트, 요금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빔모빌리티와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지하철과 전동킥보드의 연계 이용을 장려해 상호간 이용객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빔모빌리티는 안전한 이용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하철역 부근에 킥보드 거치대도 설치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역 인근 부지 설치 허가를 위한 기관 협의, 제도 개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사는 부산 도시철도 이용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 에티켓 콘텐츠를 기획해 지하철 역사 곳곳에 노출한다. 또 헬멧과 같은 안전장비 이용 장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부산 지역 내 건강하고 안전한 퍼스널 모빌리티(PM) 교통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희수 빔모빌리티코리아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 시민의 생활에서 공유 전동킥보드가 보다 더 편리하고 매력적인 이동 선택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면서 “빔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건강한 공유 전동킥보드 주행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빔모빌리티는 영남지역에서 부산, 울산, 경주에 진출했고 서울, 인천, 하남, 천안, 대구, 대전, 청주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안전교육 프로그램인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와 함께 주차 안내 및 사고 예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앱 교육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 퀴즈'를 진행하는 등 이용자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