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투자유치 플랫폼 '넥스트라운드' 온라인으로 확대

KDB산업은행이 주 3회 개최하는 넥스트라운드 현장 (사진=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이 주 3회 개최하는 넥스트라운드 현장 (사진=산업은행)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KDB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www.nextround.kr)을 30일 새롭게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이후 453회 개최해 1600여개 기업이 기업설명회(IR)를 실시했고 총 2조3800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한 국내 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새롭게 개설한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은 국내외 벤처생태계 구성원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오프라인 넥스트라운드를 온라인으로 확장한 것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투자자에게 넥스트라운드 실시간 방송과 VOD를 제공해 행사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오프라인 라운드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스타트업은 자사 비즈니스, 기술 등을 온라인으로 소개할 수 있다. 자체 제작한 IR·PR 영상 등을 업로드해 회사 홍보와 투자자 연결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투자자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스타트업의 투자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관심분야에 따른 스타트업을 추천받아 더 효율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DB 넥스트원(NextONE),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NextRise)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성장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