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 산업 전체 노동생산성지수(부가가치 기준)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했다.
2020년 전 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09.8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와 노동투입이 각각 1.3%, 3.2% 줄면서 노동생산성 증가로 이어졌다.
설비투자와 정부소비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민간소비와 수출, 건설투자 감소에 따라 부가가치가 하락했다. 노동투입은 근로자 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줄면서 2019년 보다 감소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117.2를 기록했다. 부가가치는 0.9% 감소했다. 노동투입은 근로자 수와 근로시간 동반 감소에 따라 4.1% 내려갔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1.6% 증가한 108.7을 기록했다. 부가가치는 1.7%, 노동투입은 3.2% 각각 감소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