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신선식품 키운다…과일 할인 및 채소 구색 강화

고객이 이마트24에서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고객이 이마트24에서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이마트24는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판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매월 바이어가 선정한 과일을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과일' 마케팅과 함께 채소 상품 종류를 늘린다. 먼저 5월 이달의 과일로 '청송 보조개 사과'를 선정하고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과일 할인 판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매월 '이달의 과일'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4월의 과일로 선보였던 성주참외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민생바나나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과일 상품군 매출을 전월대비 20% 이상 끌어올렸다.

과일 할인 혜택과 함께 채소 운영 상품도 20여종 이상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24는 대파, 마늘, 양파, 고추, 감자 등 식재료로 많이 찾는 채소와 함께 모듬 쌈채소, 부추, 애호박, 쑥갓 등 기존에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상품을 운영한다.

이마트24 과일 매출은 전년대비 2019년 60%, 2020년 64%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52%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채소 역시 매년 40%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바이어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과일, 채소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과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운영 채소 종류를 다양화 하는 등 신선식품 구매 고객이 이마트24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