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와 발전소 안전점검 현장을 찾는 등 현장 경영을 벌이고 있다.
남동발전은 김 사장은 취임 후 이틀만인 지난 28일 새만금을 찾아 군산수상태양광 현장,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현장을 둘러봤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김 사장의 그린뉴딜·탄소중립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취임 당시 밝힌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라는 경영방침을 직접 실현하기 위한 경영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남동발전은 전원의 약 86% 가량이 석탄화력으로 구성됐다. 전원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분야로 해상풍력,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30일 경영방침 실현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발전본부를 찾아 안전경영활동을 시행했다. 그는 이날 분당발전본부 내 설비 개선공사 현장과 각 부서별 안전관리현황을 점검하면서 발전소 현장의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진단했다. 김 사장은 취임일성으로 '안전경영 대진단'을 강조한 만큼 직원에게 에너지원별 위험요소 분석과 안전관리 규정, 제도 및 조직 등 미비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석탄화력 비중이 높은 우리 회사는 현재 에너지전환이라는 어려움과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은 결국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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