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행장 권준학)은 지난달 29일 홍콩 금융관리국(The Hong Kong Monetary Authority)으로부터 홍콩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인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홍콩은 지난해 국가보안법 이슈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금리, 환율, 외환보유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역금융과 아시아 투자금융 허브 위상을 공고히했다.
농협은행은 홍콩에 진출해 기업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디케이티드론 중심의 투자금융 확대, 외화조달창구 다변화 등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준학 행장은 “홍콩은 대중국 수출의 우회기지로 기업금융 수요가 많고 아시아 각국의 투자금융(CIB) 정보가 집중되는 만큼 농협은행의 아시아 금융허브로서 내실있게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점포임차, 전산개발 등 지점설립 절차를 거쳐 연내 홍콩지점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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