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무라벨 탄산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ECO' 2종으로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이다.
'온리프라이스 스파클링 워터 ECO'는 라벨을 없앤 친환경 제품으로, 상온에서 주입 가능한 최대의 탄산 볼륨을 주입해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스파클링 워터 2종 무라벨 출시를 통해 연간 약 3600kg의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롯데마트가 선보인 무라벨 생수인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는 출시 후 3개월 동안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80%가량 신장했다. '무라벨 새벽 대추방울토마토'도 고객들의 입고 시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마트는 지난 1월 PB생수 전 품목을 포함해 라벨 용기를 사용하는 자체 브랜드 제품들을 무라벨로 전환해 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황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는 “무라벨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고려해 자체 브랜드 제품을 무라벨로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재활용 용이성을 개선한 상품을 확대해 친환경 소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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