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과기혁신본부장 '3N' 운영위원회 착수회의 개최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6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가연구인프라(3N) 운영위원회 착수회의에 참석해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 및 3N 제도 개선 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3N은 국가연구실(N-Lab), 국가연구시설(N-Facility), 국가연구협의체(N-Team)를 통칭하는 용어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 발생 이후 소부장 연구개발(R&D) 혁신대책 일환으로 51개 국가연구인프라를 지정해 핵심 원천기술개발, 기술사업화를 위한 공정기술 개발 및 테스트베드 제공 등 소부장 R&D 전주기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고체전해질 대량 저가 원천기술개발, 성능(2배)과 내구성(5배)이 대폭 향상된 코어-셸 구조 연료전지 전극 촉매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제품 국산화를 위한 공정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지원,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컨설팅 등 기술개발부터 산업화 전주기에 걸쳐 다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에 구성한 3N 운영위원회는 3N 대표자 15인으로 구성했다. 3N 활동계획 종합 조정, 현장 의견수렴 및 산·학·연 협업 중개, 핵심기술 및 품목 기술수요 발굴 등 3N 활동·운영 전반을 주관하고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김성수 본부장은 “지속되는 글로벌 공급망(GVC) 위기 상황에서 소부장 국산화 및 핵심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소부장 3N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