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로우가 정적분석 솔루션 '스패로우 사스트(SAST)'를 다수 건설사에 잇달아 공급, 신시장을 선점한다.
스패로우는 최근 SK건설에 소프트웨어(SW) 취약점 진단 도구를 공급한 사례를 비롯해 국내 대표 건설사 P사와 D사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다른 종합건설사에서도 스패로우 솔루션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SW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건설업계에서 시큐어코딩을 도입하는 흐름에 관해 “SW 보안 인식이 전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SK건설 보안담당자는 “최근 홈 사물인터넷(IoT) 안전 인식이 높아지고 대내·외적으로 회사 내부 시스템에 대한 보안 검증이 요구되면서 시스템 소스코드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이 필수 요건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패로우 사스트는 소스코드 보안 약점을 정확하고 빠르게 검출한다. 검출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수정 코드를 자동으로 제안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정·오탐 판별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건설사가 스마트홈 확대 영향으로 시스템 개발·운영 보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건설업계가 시큐어코딩과 같은 SW 보안과 안전을 중요한 요소로 바라보는 만큼 스패로우도 기업이 임베디드 SW 기반 서비스 품질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