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은 '복합 고기능성 국방섬유 개발'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32억원 규모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레몬이 이번에 개발하는 복합 고기능성 국방섬유는 기후환경과 화재, 적의 탐지로부터 전투원을 보호하고 전투력 향상과 생존성 향상을 위한 난연, 위장 및 경량 방투습 성능이 우수한 소재이다. 고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전투복을 통해 전투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작전 수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상장사 레몬은 톱텍의 나노소재 전문 자회사다. 레몬은 지난 10여년간의 지속적인 투자와 독자적인 연구 개발 활동을 기반으로 '나노섬유 멤브레인 (Nano Fiber Membrane)'를 균일한 품질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나노(Nano)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몬의 양산라인에서 생산되고 있는 나노멤브레인은 우수한 방수 및 통기성을 가진 기존의 제품과는 차별화된 초 기능성 멤브레인으로 글로벌 아웃도어 전문기업인 TNF와 3년간 독점공급을 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자체브랜드인 에어퀸 생리대 및 마스크에 적용해 판매 중이며, 방호복, 과수포장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기능성 검증을 진행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광진 레몬 대표이사는 "금번 복합 고기능성 국방섬유 개발의 국책과제의 선정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써,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군사용 복합 고기능성 제품의 국산화로 사업영역의 확대를 통한 매출시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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