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H농협무역-제조기업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전문무역상사인 NH농협무역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식음료 부문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공식품 및 유아용 식품, 애완동물 사료, 음료 등 총 31개사가 참가했다.
참가사들은 각사 상황에 맞춰 온라인 영상 또는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NH농협무역 담당자들은 제조사 시제품을 직접 확인하면서 상담을 진행했다.
참가기업 중 제품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들은 다음달 미국, 오스트리아, 베트남, 뉴질랜드 등 NH농협무역 권역별 주요 해외 파트너사와 진행하는 2차 비대면 영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후 시장성을 검토해 오는 9월 해외 파트너사들과 현지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현철 무협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NH농협무역이 직접 제품을 매입해 수출과 통관 업무까지 대행하기 때문에 수출 경험과 전문 인력이 없는 제조기업도 좋은 조건으로 고정 수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팬데믹이 지속되는 만큼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