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화학·플라스틱 업계 대상 '통상지원 현장설명회' 열어

산업통상자원부는13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2021년도 2차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철강·금속업계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KOTRA,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화학·플라스틱 업계 통상업무 담당자 약50명을 대상으로진행됐다.

산업부, 화학·플라스틱 업계 대상 '통상지원 현장설명회' 열어

산업부는 해외에 진출했거나 관심이 있는 화학·플라스틱 업계를 대상으로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주요국 화학·플라스틱 수입규제 동향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을 설명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미·중 통상분쟁 동향 및 전망, 무역과 환경이슈 등을 공유했다.

양서연 KPMG 회계사는 세계 각국 플라스틱 수입규제 전망 및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KOTRA는 중국 플라스틱 제한 정책 현지동향 및 우리 기업 대응전략 등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최신 FTA 뉴스와 수출지원사업 정보제공, FTA 종합지원센터 원산지 관리 컨설팅 등 FTA 활용지원 정책과 업계 무역피해 대응을 위한 무역구제제도 활용방안을 안내했다.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행사 이후 한국산 PET시트에 대한 미국 반덤핑 수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안양 소재 진영케미칼을 방문했다.

김 실장은 “그동안 플라스틱 업계가 반덤핑과 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중소기업 간 및 업종 간 수입규제 노하우 공유, 컨설팅 연계 지원 등으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