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가 조선대에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를 구축했다. 내부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서비스 안정과 운용 편의를 높였다.
조선대는 이번 구축으로 캠퍼스에 분산 설치된 여러 스위치를 중앙 집중적으로 쉽게 관리하게 됐다. 네트워크 사용자, 접속 단말, 인터넷프로토콜(IP), 트래픽 사용량 분석 등 내부 가시성도 높아졌다. 각종 유해 트래픽이 네트워크에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무분별한 케이블 연결이나 공유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네트워크 장애도 신속 파악해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파이오링크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개인용컴퓨터(PC), 공유기 등 엔드포인트와 가까운 곳에 설치돼 유해 트래픽이 네트워크로 확산하는 것을 선제 차단한다. 서버메시지블록(SMB) 프로토콜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을 야기하는 봇넷, 화면을 그대로 가로채는 주소결정프로토콜(ARP) 스푸핑, 과다 트래픽 발생 등을 탐지하고 대응한다. 독자적 보안 알고리즘이 적용된 보안 엔진을 탑재해 관리자 개입 없이 유해 트래픽만 자동 차단하기 때문에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시스템 '티컨트롤러'는 스위치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장애 대응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이다. 다수 스위치 일괄 설정, 사용자 단말 관리, 트래픽 분석·관리, 보안 관제, 원격 장애 대응 등이 브라우저 한 곳에서 가능하다. 자동화된 IP 관리와 사용자 이동성을 개선해 학생과 교수, 교직원이 캠퍼스 내 어디서나 각자 부여된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