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전자가격표시기(ESL) 등 신규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회사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솔루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342억8300만원, 영업이익 123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매출액은 29.1%, 영업이익은 19.6%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신규 사업인 전자가격표시기(ESL),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끌었다.
ICT 사업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성장하며 회사 전체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또 ESL 사업 등 신규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13%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 회사 목표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솔루엠은 파워모듈, ESL, IoT 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삼성전자에 갤럭시 스마트태그, 중국 알리바바에 ESL, 폭스바겐 전기차 생산공정에 ESL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