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은 전국 최초로 전자계약 서비스가 접목된 비대면 민원 신청 서비스를 5월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민원 신청 서비스는 전자계약 서비스 글로싸인과 협력해 개발을 완료했다. 이 서비스는 주민이 모바일 앱을 통해 민원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는 종이없는 스마트 행정서비스이다.
민원인은 ‘더강남' 앱을 통해 구청에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각종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민원실을 두 번 방문해야 했던 어디서나 민원의 경우, 더강남을 통해 민원을 신청하고 처리완료 시 한 번만 민원실을 방문해 편리해졌다.
이달 말부터는 각종 복지급여,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에코마일리지 신청도 가능해지며, 6월말에는 불법주정차 단속 의견진술서 제출 등에도 글로싸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비대면 민원 신청 서비스에 활용되는 글로싸인의 ‘링크계약' 기능은 서명 참여자의 정보 입력없이 URL주소 공유 만으로 간편하게 문서에 서명을 받을 수 있는 글로싸인의 특화 기능이다. 신청서, 계약서, 확인서 등의 서식을 만들어 놓은 후, ’링크계약'을 시작하면 생성되는 URL주소를 공유해 해당 링크를 통해 여러 명의 서명을 손쉽게 수집할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민원 신청서를 비롯한 여러 신청서 및 확인서에 ‘링크계약‘ 기능을 적용하여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글로싸인은 스마트 전자계약 서비스로 ‘링크계약‘ 외에도 카카오톡 또는 이메일을 통한 ‘비대면 계약', 1000건의 계약을 전송하는 ‘대량전송' 기능 등 효율적인 계약 업무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API/SDK 연동도 지원하고 있다.
글로싸인 이진일 대표는 “구청/시청 등 많은 공공기관에서는 서면으로 신청서 및 확인서를 수집하고 수기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글로싸인 서비스가 이 부분을 효율화 시킬 수 있다”며, “ 많은 공공기관들이 글로싸인을 통해 뉴노멀 시대의 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