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가 추진하는 라이브경매쇼가 최근 아트부산 주최 아트페어를 통한 미술계 관심확대와 함께 작품 완판을 기록했다.
18일 스튜디오 끼 측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광끼채널'에서 진행된 이광기의 라이브경매쇼 42회차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하태임, 이우환, 문형태, 임지빈, 박서보, 아트경기 선정작가 이희명, 서호성 등 7인의 작가가 출품한 9점의 작품을 놓고 펼쳐졌다.
특히 최근 마무리된 아트부산 2021의 영향에 따라 높아진 예술관심과 함께, 124명의 비딩참가자를 기록함과 더불어 작품 전체가 완판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작가 700만원이었던 하태임의 Un Passage no. 184017(2018, Acrylic on canvas, 91x117cm)이 2000만원에 낙찰된 것을 필두로, △이우환 조응(Ed. 86/250, 2013, lithography, 60x46cm) 1500만원 △박서보 묘법No.54-79 (Ed.69/99, 2020, Matiere Print, 48x43cm) 750만원 △문형태 삼양라면 C5(2011, Oil on Canvas, 34x27cm) 600만원 등 기존보다 소폭 상승된 낙찰가를 기록한 바도 눈길을 끌었다.
이광기의 라이브 예술경매쇼 43차 일정은 이세현, 이애리, 박생광, 이사라, 나라요시토모, 아트콜라보체어 연여인, 아트경기 선정작가 등의 작품과 함께 오는 31일 밤 9시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진행된다.
경매비딩은 오프라인 스튜디오끼(파주)와 이광기 소셜채널에서의 프리뷰 확인과 함께 방송 간 라이브채팅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광기는 "아트부산 2021 마무리와 함께 조성된 예술계 관심 속에서 경매쇼 또한 활기있게 펼쳐졌다. 많은 분들이 예술과 함께하는 생활을 일상적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