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세계 주요 시장에 24일 출시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타이젠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 허브를 탑재했다.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다. 작년 말 첫선을 보인 후 '홈 라이프' 시대에 딱 맞는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신제품은 기존 라인업에서 'M7(43형·UHD)' 대형 화면 제품을 추가했다.
M7 시리즈 43형 모델은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스마트 모니터다.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 등 최적의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M5 시리즈는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27형과 32형에 화이트 에디션을 추가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전 모델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TV 플러스'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기능을 추가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는 시대에 공간 제약 없는 기능 수행을 위해 디스플레이와 정보기술(IT) 기기 간 연결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원격 접속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윈도뿐만 아니라 맥(Mac)에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새롭게 탑재해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모바일 연동성도 뛰어나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 기능과 함께 모니터에 터치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 △모니터 제품 최초 '애플 에어플레이2' 등을 지원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 M7 43형의 국내 출고가는 65만원이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최적화된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