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이기홍)이 중소기업 협업의 취업맞춤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4차산업 경쟁력 강화와 맞춤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
25일 수원공업고등학교 측은 지난 17~18일 양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취업맞춤반 취업·채용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준수를 위한 4회차 구성과 함께, 인근 중소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학부모·취업맞춤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정보과 8개사 △전기전자제어과 6개사 △자동차과 13개사 △기계과 15개사 △디지털게임과 4개사 등 학과별 기업매칭과 함께 주요 진행과정들을 이야기하는 기회가 펼쳐졌다.
또한 김욱 특성화 부장의 주관으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세부적인 안내 및 추후 진행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협약을 맺은 수원공업고등학교 취업맞춤반 학생들은 방학동안 120시간의 전공 직업능력 개발훈련 참여를 통해 직무분석 및 현장기술을 익히게 되며, 선발 학생들은 산업기능요원 우선 편입에 따른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이기홍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수원공고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명실상부한 취업 명문학교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4차산업 신산업 분야의 직업기초능력의 함양과 인성 및 소양 교육의 강화로 직장인으로서 직무능력과 인성을 갖춰 협약 중소기업에서 훌륭한 기능인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공업고등학교는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올해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 선정과 함께, 2019년 스마트공장 거점학교 선정에 따른 현장연수·취업맞춤반·참여학교 간 협력체제 및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추진하며 4차산업 분야 인재양성의 선도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