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불확실한 미래를 보다 명료하게 예측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7개 핵심 동인인 '스테퍼(STEPPER)'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26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51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미래를 읽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같이 말했다.
스테퍼는 △사회(Society) △기술(Technology) △환경(Environment) △인구(Population) △정치(Politics) △경제(Economy) △자원(Resource) 등 7개 요소 머리글자로 조합한 단어다. 미래를 예측할 때는 전체를 한 번에 살피기보다 7개 기준에 따라 구체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이 총장은 “기준별로 미래를 구체화하면 더욱 확실한 목표 설정과 전략적 실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인간과 기술은 기업의 장기생존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협은 매월 1회 무역업계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열어 경제·경영·인문 등 각 분야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조찬회 연간 회원 가입 및 프로그램 문의는 무협에 문의하면 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