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대표 신상훈·안동현·최성우)는 세계적 온실 전문기업 네덜란드 봄그룹(BOM Group)과 손잡고 한국형 유리온실 스마트팜의 보급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그린랩스와 봄그룹은 환경변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리온실 신축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린랩스는 봄그룹의 한국 파트너사로 국내 농가에 최적화된 유리온실 신축을 주도한다. 봄그룹은 그린랩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대규모 유리온실 설계·시공을 지원한다.
봄그룹은 농업 선진국 네덜란드에서 독자적인 스마트파밍 기술력으로 유리온실 설계·시공을 선도하고 있다. 1966년 창립이후 온실 분야에서 50여년 동안 관련 전문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며 온실건설, 스크린, 기후시스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100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농업인구 감소와 함께 농업 규모화가 진행되며 스마트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린랩스는 시설원예 농작물의 생산성·품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팜 온실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팜 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존 메이저 봄그룹 영업총괄은 “한국 환경을 고려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온실시공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농업혁신을 주도하는 그린랩스는 기존 농업에 첨단기술을 접목, 농업 전과정을 디지털전환하고 있다. '팜모닝' 스마팜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농업 서비스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팜모닝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농작물의 생산은 물론 유통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 30만이상 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