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교보증권,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악사자산운용, 교보자산신탁 등 금융 계열사들과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전 세계적 탄소 중립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교보생명과 주요 금융 계열사는 △향후 신규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고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을 인수하지 않으며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다른 어떠한 채권도 인수하지 않고 △신재생 에너지 등 ESG 요소를 고려한 친환경 관련 투자는 확대한다는 네 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환경을 비롯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그램) 서명 기관에도 가입하기로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지속 가능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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