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나가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 가족 봉사단은 내달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DMZ 민간인통제선 지역에서 귀룽나무 600그루를 식재했다고 30일 밝혔다.
DMZ 인근 지역은 한반도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서식지다. 보존 가치가 높아 환경 보호가 반드시 필요한 장소로 꼽힌다.
봉사단은 해마다 가뭄과 수해로 훼손된 민통선 지역 하천인 수내천 일대에 나무를 심어 생태숲을 복원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이 심은 나무는 '나무 돌보미'를 자처한 600여명 직원들이 한 달간 정성껏 키워온 귀룽나무 묘목이다. 귀룽나무는 열매가 많고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아 동물들의 보금자리이자 식량 창고가 돼줄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사회 공헌 활동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 등 환경·에너지 선진 경영 체계를 도입,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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