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전력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한전이 개발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 전기안전관리 분야 기술교류를 확대한다. 고객 수전설비 정전 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안전을 높이는 데에도 협력한다.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는 빌딩·공장·상가 등 대형 전력설비 운영에 필요한 전기품질·전기안전 정보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전기안전관리자는 이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고조파, 역률, 상불평형 등 다양한 전기품질 정보와 정전위험 경보 사전 알림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동절기와 하절기 전력 과부하 기간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객 구내정전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로 현장 점검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전기안전관리자의 업무효율 개선을 위해 한전과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협력하는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전력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민 전기안전을 증진하고, 현장 전기안전관리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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