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와 도내 비대면 온라인 일자리 창출, 도민의 데이터 분석·활용 경험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앞서 특정한 경향이나 형상 등을 컴퓨터가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전처리 과정을 도민이 맡고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 사업이다. 전처리 데이터는 교통CCTV 영상과 보도·취재 사진 데이터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재택근무 할 수 있으며, 경기도 사업이 끝난 뒤에도 향후 데이터 전처리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교통CCTV 영상 데이터의 경우 약 20만건의 이미지를 데이터로 가공해 안전대책 마련과 교통량 영상 분석 솔루션 학습용 데이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도 및 취재 사진 데이터는 약 15만건의 영상과 사진 데이터를 가공해 저장매체에 보관(아카이빙)하고 검색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승현 경기도 데이터정책과장은 “도민참여 데이터 전처리 사업을 통해 가공한 데이터를 모두 경기도 공공데이터 플랫폼인 경기데이터드림 홈페이지에 공개해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의 70% 이상이 사전 전처리가 필요한 데이터로 전처리 사업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6월 1일부터 8일까지 참여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경기도민 도민참여 데이터 구축사업 참가자 모집 및 교육' 프로젝트에 신청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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