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우리카드와 제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조폐공사는 서울 종로 우리카드 본사 회의실에서 반장식 사장과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형 지역상품권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카드로도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전국 각지에 영업망을 갖추고 있어, 이번 제휴로 카드형 지역상품권 사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는 농협, 우체국, 전북은행 등과 제휴해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를 제공 중이다. 새마을금고, 신협과도 상반기 중 협약을 체결,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조폐공사 카드형 지역상품권은 스마트폰앱 '착(chak)'을 통해 편리하게 카드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며, 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장은 “우리카드를 통해 좀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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