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로보, 사단법인 유니월드와 케냐 현지 교육 업무 위탁계약 체결

이대환 럭스로보 대표(오른쪽)과 홍명희 사단법인 유니월드인터내셔날 대표가 서울 강남구 럭스로보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럭스로보 제공
이대환 럭스로보 대표(오른쪽)과 홍명희 사단법인 유니월드인터내셔날 대표가 서울 강남구 럭스로보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럭스로보 제공

럭스로보(대표 이대환)가 동아프리카의 중심 국가인 케냐 시장에 자사 개발 제품을 납품하며 케냐 에듀테크 교육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럭스로보는 사단법인 유니월드인터내셔날과 케냐 현지에서 성공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교육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였다.

럭스로보는 2020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CTS(혁신적기술협력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개발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지원하는 저가형 로보틱스 교구 “CTS LEARNER KIT”를 활용해 케냐 취약계층청소년의 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가간 교류가 어려운 시점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고 현지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케냐 현지에서 교육 부분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단법인 유니월드인터내셔날과 교육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럭스로보는 원격 비대면 현지 강사교육을 진행하고 유니월드인터내셔날은 현지 학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대환 럭스로보 대표는 “이번 CTS 사업은 럭스로보가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내딛는 첫걸음이며, 이러한 위탁계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현지의 1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인근지역의 다른 학교들에게도 K-EDU를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유니월드인터내셔날은 전 세계에 교육 자립지원, 아동결연, 긴급구호, 문화교류, 봉사단파견 등 사업을 펼쳐나가며 지구촌의 빈곤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있는 NGO이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7년간 케냐에서 '취약계층청소년 기술교육훈련사업'을 수행, 케냐 학생들의 창업기회 확대와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