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온라인 B2B 케이블 판매 본격화

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LS 원픽을 통해 사무실에서 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LS전선>
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LS 원픽을 통해 사무실에서 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LS전선>

LS전선은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케이블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케이블의 실시간 재고 파악과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다.

유통점에서는 영업사원들과 전화 및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을 해야 한다. 때문에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됐던 기존 시스템을 보완했다.

LS전선은 원픽을 아파트, 빌딩,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배전 케이블 사업에 먼저 도입했다. 우선 수도권과 대도시의 주요 유통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올 하반기 지역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배전 케이블 사업 외 통신과 산업기기용 케이블 등 다른 케이블 사업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유통점에서 반나절 걸렸던 재고 확인을 1분만에 할 수 있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다”면서 “원픽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지난해 작업자가 환경에 맞게 케이블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 앱 개발 등 케이블 사업에 디지털을 접목,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