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 계열사 쌍용정보통신이 86억원 규모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방송 및 교육 인터넷 서비스 통합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10월 90억원 규모 EBS 퍼블릭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 올해 4월 말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상용 웹 서버,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데이터베이스(DB) 서버 등을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해 관리한다.
EBS는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쌍용정보통신이 이를 총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아이티센, 콤텍정보통신 등 3개 관계사와 협업하여 클라우드 전담 조직 CDP(Cloud Develop Platform)를 신설했다. 올해 CDP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으로 올 1분기 수주액이 작년 일년치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2350만주, 253억 원)를 진행 중이다. 유상 증자를 통해 인력 채용 등 많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정보통신은 클라우드 인력을 2025년까지 1000명 넘기고, 매출은 전체의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그 동안의 EBS 패밀리사이트 운영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까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클라우드 1위 기업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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