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시스템, '오토메이드'로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이끈다

유철호 대표 “중소기업의 DT, 시대적 과제”

회사 소개 그래픽.
회사 소개 그래픽.

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 '오토메이드'를 통해 중소기업 '디지털전환(DT)' 지원에 나선다.

회사는 수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오토메이드를 최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 기업의 DT를 정착시킨다. .

회사 관계자는 “오토메이드는 기업 내 인터넷을 통한 관공서 증명발급, 은행 계좌 잔고 조회, 엑셀·워드·파워포인트 오피스 문서 작성, 컴퓨터 파일 이동·복사 등을 자동으로 수행한다”며 “기업의 각종 데이터 통합과 검사 보고서 등의 자동생성·편집 등을 최적화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드는 업무 자동화 지원을 위한 장점을 갖췄다. 수작업에 의한 이중 입력 오류를 방지하고, 여러 컴퓨터 시스템을 자동화한다. 이 과정에서 인건비 절감도 실현할 수 있다.

고객사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은 기존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문서 관리를 전담하는 직원을 채용, 배치해왔다. 최근 오토메이드를 적용하면서 관련 작업을 위해 고용한 직원을 생산관리에 재배치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유철호 대표는 “중소기업의 DT는 시대적으로 꼭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지난 20여년 동안 제조현장을 누비며 중소기업의 일손 부족과 주 52시간 근로환경 등으로 생존환경을 위협받는 중소기업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을 통해 기업에 원가절감과 근로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4년 출범한 회사는 국내 컴퓨터 관련 제품 공급 분야 전문 기업이다. 정보와 기술, 마음이 부자가 되자는 '삼부'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CNC 장비 제조데이터 수집·장비를 모니터링하는 CNC장비 데이터 원격제어 솔루션 'CNC넷웨어', 원격단말장치(RTU) 센서와 검사 장비 데이터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모니터링하는 '오피씨넷웨어' 등을 다룬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