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윤석진)은 중앙보훈병원(원장 유근영)과 2일 KIST 본원에서 연구사업 협력 및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체결한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보훈처가 체결한 협정의 후속 실무 협약 성격을 띤다.
KIST의 첨단 과학기술 역량과 중앙보훈병원의 임상 의료기술을 융합한다. 장애인용 보장구를 연구개발(R&D)해 상이군경 등 국가유공자 재활치료 지원에 나선다.
두 기관은 향후 첨단 의료기술·보건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화, 상이군경 지원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연구인력 교류 및 교육, 시설·장비·공간·학술·기술정보 등 공동 활용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석진 원장은 “국가유공자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과학기술의 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IST의 첨단 과학기술과 보훈병원의 풍부한 임상 의료경험이 융합해 국가유공자 재활치료에 획기적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
김영준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