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캠퍼스(대표 김대환)는 무료로 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과 북미 유학생을 연결하는 '타임리 프리인턴십'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타임리 프리인턴십은 타임리캠퍼스가 글로벌 스타트업과 손잡고 청년에게 실무와 유사한 온라인 실습환경을 조성한 뒤 국내외 전문가가 학습(미션) 콘텐츠와 멘토링을 제공하는 4주간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북미 유학생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실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타임리캠퍼스는 이번 프리인턴십이 기업이 원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리 프리인턴십은 북미 한인 교포 대학생과 유학생 및 국내 대학 재학생, 실리콘밸리 및 글로벌기업 취업 준비생, 실리콘 밸리 기업문화와 현장 체험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타임리 프리인턴십에 참여 예정인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은 카카오톡 블록체인 플랫폼 그라운드엑스, 미국 웹툰 연재플랫폼 타파스미디어, 최첨단 뇌신경 분석기술 기업 LVIS, 비즈니스 AI 업스테이지, 미국부동산투자플랫폼 빌더블록(BuildBlock) 등 20여개 기업이다. 이들 가운데 그라운드엑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카카오톡으로 접근할 수 있는 클레이튼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Klip)'을 운영하고 있다.
타임리 프리인턴십 1기 참가자 모집에는 지금까지 총 223명이 신청을 마쳤다. 참가자 70%가 북미 유학생들이다. 오는 7월 4일까지 참가 신청받은 뒤 최종 참가자는 7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7월 31일 참가자 OT를 시작으로 실무 프로젝트 미션 전달, 미션 중간보고 및 멘토링, 프로젝트 과제 제출 및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3일 최종 수료 결과를 발표한다.
참가자에는 기업 채용 우대, 프로그램 수료증, 과정평가서, 기업 웰컴 패키지, 프리인턴십 기업 인증서, 기업과제 수행보수 등 혜택을 제공한다.
타임리캠퍼스는 이와 관련 오는 4일 타임리 프리인턴십 1기 설명회와 정규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설명회는 이진형 LVIS 대표(스탠퍼드대 생명공학부 종신교수)가 기조연설하고 샌드버드, 타파스미디어 등 20여개 프로그램 참여 예정 기업이 잡 브리핑에 나선다. 김대환 타임리캠퍼스 대표(실리콘밸리 디자인엑셀레이터 대표)가 프리인턴십 신청 및 절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대환 대표는 “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과 북미 유학생을 연결하는 잡페어는 처음”이라며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기업 업무를 직접 경험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