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4일까지 한국벤처투자와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비즈니스 밋업(Meet-p)'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 벤처캐피털이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을 해외 벤처캐피털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등 대표 벤처캐피털 14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진출이 유망한 스타트업 45개사가 해외 투자자에 소개될 예정이다.
장남준 한국벤처투자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스타트업은 다양한 해외 투자유치를, 국내 벤처캐피털은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투자자 간 상담 방식 투자유치(IR)는 처음 시도되는 만큼 해외 투자유치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산하 '바클레이스 프린서플 인베스트먼트' △뉴욕 최대 액셀러레이터이며 벤처캐피털인 'ERA' △홍콩계 투자사 '에스펙스 매니지먼트' △글로벌 에너지 기업 '토탈' 산하 벤처투자사 'TCNV' 등 11개국 41개 벤처캐피털이 참가한다.
주요 관심 분야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헬스케어, 모빌리티, 데이터 보안, 전자상거래 등이다. 관심 투자단계는 시드(Seed)부터 시리즈C까지 다양하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