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진 GS네트웍스 팀장
편의점 GS25는 상품판매 중심에서 택배, 금융 및 온라인 연계를 기반으로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GS포스트박스'는 GS25가 제공하는 생활물류 서비스다. 택배전용 접수 장비 포스트박스를 기반으로 '가벼운 물건은 가벼운 운임'이라는 기조 아래 최저 2600원부터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 포함 전국 1만4000여개의 국내 최다 접수처를 연중무휴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고객 요구에 맞춰 선택 가능한 원스톱 발송 라인을 구축했고 배송 속도별, 용도별 다양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 2000만건을 돌파했다.
'조금 느리지만 국내 최저가 배송'을 모토로 한 '반값택배'는 GS25 배송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 첫 혁신적 택배 배송 모델이다. 일반택배와 배송방법은 물론 운임, 휴일배송이나 수령 방법 등을 차별화했다. 접수 물량의 96%는 D+3일 내에 배송된다. 저렴한 운임과 수령의 편의성을 장점으로 20~30대를 중심으로 중고품 거래용으로 인기다. 출시 3년 만인 올해 약 500만건을 예상하고 있다.
'박스25'는 1~2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선보인 새로운 배송 서비스다. 국내 유일 냉장 기능을 보유한 택배무인보관함을 이용해 비대면 배송·수령과 식품 배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25 내외부에 800개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은 GS25 냉장 배송망을 통해 100% 풀콜드체인으로 배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