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지역을 방문해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 장관은 2일 전북대 상점가(전주)에서 '착한 임대인'들과 만나 “전주에서 시작된 착한임대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민간에서 자발적 운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전북대 상점가 내 스마트상점을 방문해 소상공인 디지털화 현장을 점검한 뒤, '백년가게' 한일관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과 오찬을 갖고 전북지역 중소·소상공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권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된 비나텍과 전북 익산 역전 할머니 맥주 본사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역전 할머니 맥주는 가맹점당 현금 200만원 지급, 가맹점 임대료 50% 지원 등 프렌차이즈 상생협력를 실천하는 회사다.
권 장관은 “그동안 프랜차이즈 산업은 상생협력보다는 불공정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자발적 상생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앞서 1일에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전주)에 위치한 '확장형 공동활용 영상회의실 개소식에 참석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