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21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2%, 영업이익은 1089.4% 각각 성장했다. 영업이익 신장 폭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에 이른다.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 215억원와 비교해도 15.3% 늘었다. 매출 역시 역대 최대였던 작년 2분기(1553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통상 가정의 달이 포함된 2분기가 성수기인 것을 감안할 때 1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가, 고사양 안마의자 판매 호조에 따른 객단가 상승, 브랜드 신뢰도 증가, 기술력 등을 매출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1분기에 소비 심리가 위축된 것을 감안,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대 성수기인 4~5월 역시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공격적인 R&D를 통해 개발한 새로운 헬스케어 제품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2분기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향후 5년 간 1000억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집중 투자해 기술 격차를 20년 이상 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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