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경기 안산시 한국선진학교와 충남 서산시 부성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해 학교 부지에 숲을 꾸몄다고 3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현대위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가운데 하나로 학교 곳곳에 숲을 꾸며 학생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공부하도록 돕는 활동이다. 현대위아는 앞서 경남 창원의 남양초와, 경기 의왕시 덕성초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꾸민 바 있다.
현대위아는 한국선진학교 내 총 600㎡ 공간에 백리향, 용머리, 꽃창포 등 우리나라 희귀식물이 있는 희귀식물 정원을 비롯해 온실 텃밭, 포켓 정원 등을 조성했다. 특히 한국선진학교가 우리나라 최초 국립 지적장애 특수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해 현대위아는 모든 지역을 휠체어 등이 손쉽게 다닐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서산 부성초에는 수생식물원을 꾸몄다. 운동장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수생식물원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수생 식물을 심었다. 현대위아는 학생들이 수생식물원을 경험하며 수상 환경의 중요성과 수생 식물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욱 깨끗한 곳에서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작은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