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한컴, 교육 플랫폼 구축 공동 사업 추진

NHN에듀는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교육 플랫폼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3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여원동 NHN에듀 대표.
NHN에듀는 한글과컴퓨터와 함께 교육 플랫폼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3일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부사장, 여원동 NHN에듀 대표.

NHN에듀(대표 여원동)과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은 교육플랫폼 개발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미래 교육을 위한 플랫폼과 사업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역량과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맞춤형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해 내년 공교육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3일 NHN 판교사옥에서 여원동 NHN 대표와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을 맺었다. B2G, B2C 시장의 사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나누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에듀는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과 교사를 위한 앱 '아이엠티처'에 한컴의 교육 관련 솔루션들을 적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을 도모한다. 한컴은 문서편집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클라우드 기반 웹 서비스, 학습관리 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비대면 교육 서비스인 '한컴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한컴 클래스에 전국 1만2700여 개 학교와 6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엠스쿨, 아이엠티처를 연동해 플랫폼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여원동 NHN 에듀 대표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와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한만큼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데이터 중심의 AI 분석과 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양사의 기술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기 한컴 총괄부사장은 “교육현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NHN의 경험과 한컴 기술력을 결합하여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교육에 이어 사교육까지 점진적으로 에듀테크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