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2017년 상향 조정 이후 약 4년 만이다.
신용평가사들은 전망 상향 조정 이유로 △2020년 영업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부담 감소에 따른 영업현금 창출로 차입 부담 축소 △우호적 시장 환경 조성 등을 꼽았다.
동국제강은 재무 구조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이후 40% 안팎이던 순차입금 의존도를 33.3%까지 낮췄다. 이 회사는 작년 신용등급 목표를 A로 잡았다. 앞서 2012년까지는 신용등급 A+를 유지했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속적인 영업이익 개선과 차입금 축소로 재무 안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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