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만 19~39세 서울시 거주 청년 250명을 대상으로 청년인생설계학교 여름학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여름학기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8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베이직 코스'와 직장인 특화 과정 '워크앤라이프 코스' 두 가지 코스로 열린다.
베이직 코스는 진로 탐색과 소그룹워크숍, 주제강연 등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한다. 추가로 △공감을 통한 마음 치유 과정 △온라인 맞춤 운동 수업 △현직 실무자 직무 멘토링 △글쓰기 교육 △취미 교양 클래스 등 8개 과정도 지원한다. 온라인 신청 접수 후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200명을 선발한다.
워크앤라이프 코스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라이프' 과정과 중간관리자를 위한 '리더십'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래 직장인 간 스트레스 해소 방법과 원활한 직장 생활을 영위하는 노하우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중간관리자급 청년들을 위한 직장 내 소통 노하우 등을 탐구하는 '리더십' 과정도 시범 진행한다. 온라인 접수 후 서류심사를 통해 50명에게 교육을 지원한다.
전 과정 무료다. 서울청년포털 누리집에서 이달 15일부터 22일 18시까지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월 모집하는 가을학기도 여름학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조완석 청년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청년들의 불안과 무기력이 커지고 있다”며,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또래들과 고민을 공유하고 나만의 로드맵과 자신감을 찾아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업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1150명 서울 청년에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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